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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긴원인

by amdin 2020. 11. 24.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겼다. 2013년도 정도 였는데 그때 기억에는 약간 스트레스가 있기는 했지만 원인을 알지는 못했다. 생활이 매우 불편해졌고, 가려움증은 덤으로 찾아왔다. 병원도 자주가게 되었고 나는 원인을 찾기위해 별짓을 다하고 있었다.

- 두드러기 원인

아무리 생각해도 두드러기 원인이 뭔지를 몰랐었다. 개똥같은 원인들 다 족구나 해라!

첫번째로 내가 할 수 있는 체크는 음식이었다. 별의별 상상을 다 하면서 이 두드러기는 어떻게 온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내가 먹던 음식을 차례대로 제거해보았다. 어떤것은 안먹고 어떤것은 먹고. 반대로 하기도 하고. 식사없이 물만 이틀넘게 먹어서 강제단식도 해봤고. 그렇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검색을 해보니 두드러기는 원인이 없는경우가 더 많다고 하였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갔다.

- 두드러기 원인을 나한테 물어보던 의사선생님

병원에서는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하던말이 생각난다 "환자분은 그래도 괜찮으신거에요. 가려움증은 덜하신것 보니." 유병재의 말이 생각났다. 니가 힘든걸 내가 안다고해서 내가 힘든게 더 적어지는게 아니다. 라는말. 나는 의사선생님이 얄미웠지만 그래도 저분도 직업인거니 뭐 어쩔수 없었다 라고 생각했다. 

- 항히스타민제

두드러기 원인치료 없이 항히스타민제만 주었다. 항히스타민제는 나에게 구세주같은 녀석이었다. 그걸 먹고난 뒤에는  진짜 30분내로 싹 없어졌다. (물론 나중엔 만성으로 넘어갔지만) 그리고 비타민주사를 맞았을때 그게 진짜 효과가 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항히스타민제는 평생먹어도 부작용은 없고 괜찮으니 먹으면서 조절하면 된다라고 했다.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참 막막했다. 내가 평생 고정으로 달고 먹어야 할 약이 생긴것이니.. 의사쌤은 그래도 행복하신거라고 "너는 약과야" 라는 라떼는~ 시리즈 만큼의 꼴뵈기 싫은 멘트가 계속 거슬렸다.

- 두드러기 주기

두드러기 원인도 모른채 그냥 그렇게 가라앉았다. 여름이되고 가을이되고 겨울이 되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봄이되자 다시 그녀석이 찾아왔다.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관성을 찾지는 못했지만 선덕선덕한 봄과 가을은 그녀석이 종종 찾아오던 시기였다. 다른 글을 찾아봐도 경험자들은 다 비슷한 시기에 고통을 겪은것을 미루어봤을때 날씨나 기후도 약간 영향을 미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알레르기 검사

두드러기 원인을 찾기위해 검사를 하다보면 병원에서는 알러지검사를 권한다. 알러지 검사는 수백가지의 음식과의 상관관계를 채혈을 통해서 피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지 검사를 하는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20여만원 정도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걸하면 음식을 어떤걸 피해야 하는지 이런 두드러기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그런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검사비만 쓰고.. 음식은 먹어도 된다는 진리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두드러기 원인을 찾는것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것만으로도 축복이라는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약물치료 만으로도 관리만 되면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 제 경험담은 추후에도 소개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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